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람이 분당

일상

by aka용가리 2012. 11. 14. 13:54

본문

잉여로운 수요일 오늘은 엄마베프(aka슬기언니네 엄마, 재형오빠네 엄마)가 무릎수술을 해서 병문안을 갔다.

아빠랑도 친하고 엄마랑도 친하고 나랑도 친해서 셋이 다 같이 갔다. 예진이도 가고 싶어했는데 학교가야 돼서 패스



아무리 아파도 캔디팡 따위 아무것도 아니라는 고수의 여유 

아픔을 잊기 위해 캔디팡과 드레곤플라이트를 즐겨한다고 하셨다.




병실이 1인실인데 엄청 넓었다. 병실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원장실로 쓰려던 방이였는데 그냥 병실로 개조한거여서 유독 넓다고 했다.

보호자용 침대도 따로 있고 쇼파도 큰게 있길래 엄마랑 나는 토요일날 여기 와서 자기로 했다. 신난다.




아줌마가 가녀린 느낌의 사진을 원하시길래 옥주현 느낌으로 사진 한장 찍어드렸다. 

난...ㄱㅏ끔... 입원을 한ㄷㅏ....

ㄱㅏ끔은 ㅇㅏ픔을 참을 수 없는 ㄴㅐ가 별루ㄷㅏ...




널 보면 내 맘이 아파~ 항상 나를 보며 웃어주는 너~ 

넌 항상 날 위해 내 손발이 돼 주고 넌 언제나 나의 뒤에서 내 그림자를 밟지~ 




큰 수술이여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계속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에 감동받고 왔다. 




오늘 점심은 병원 건물 1층에 있는 만두 뚝배기 

맛이 없다... 만두는 맛있는데 만두 뚝배기는 맛이 없어....

이제 난 배추 옮기러 총총...120포기... 화이팅....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