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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대장 원혜의 주도로 풋락커정모를 하게 됐다.
아직도 풋락커 그만둔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벌써 2년이나 됐다. 후덜덜
완구오빠랑 누리랑 윤수랑 나랑 일단 넷이 만나서 부대찌개 격파!
부대찌개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근황토크 했는데 누리는 학교다니고 완구오빤 면접보러다니고 윤수는 영어학원 다닌다고 했다.
우와. 윤수랑 영어학원이랑 되게 잘어울린다.
UMF가서 외국인이랑 대화할라고 영어학원 다니는구나
9시 넘어서 주선오빠랑 원혜 도착!
원혜는 2년만에 보는건데 하나도 변한게 없어서 신기했다. 키가 좀더 큰거같기도?
주선오빠는 살이 더 빠졌다. 오빠... 많이 좀 드세요...
주선오빠는 무예타이 배우러 가야된데서 가고 이제 유정이만 오면 다 모이는데 오지 않는 유정이...
유정이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시켰는데도 오지 않고... 치즈계란말이가 아니여서 그런가...
결국 우리는 다같이 막차를 포기했다.
탕수육이랑 김치전까지 격파하고 나서야 유정이가 도착했다.
2차로 고고!!!
헐 유정이랑 나랑 소울메이트인듯
둘다 똑같은 가방 메고와서 소름
우와. 해물짬뽕탕이다.
우와. 치즈불닭이다.
장소 옮겨서 4대4 미팅인척 남자 여자 마주 보고 앉아서 재밌게 놀았다.
2시 넘어서 완구오빠랑 누리는 집으로
완구 오빠 잘가세요~~~~ 누리도 안녕~~~~ 담에 봐요 다들~~~~~~~~
우리는 다음 장소로 이동!
소울메이트 유정이는 나랑 핸드폰 케이스도 똑같음
유정이랑 나는 소주 남기는 양도 똑같은 소울메이트!
그리고 이어진 페스티벌의 사나이 윤수의 특강!
각종 페스티벌에서의 행동요령과 복장 등을 알려줬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결론은 내년에 벨리댄스 옷입고 양평에서 만나기로...
깜짝! 나 멘붕이야
쫌있다 출근해야되는 원혜는 점점 멘붕
마감시간이라고 내쫓김...
페스티벌의 사나이 윤수는 갑자기 스텝을 밟기 시작
이런데 절대 안빠지는 유정이는 스텝밟기에 동참
점점 더 격해짐
어디갈까 고민하다 노래방 입성!
첫 곡은 그남자 그여자
아침에 출근해야되는 원혜는 앉자마자 잠들었다.
날 외면하는 혜미
원혜가 잠들어서 신나보이는 유정이
잘 놀던 지훈오빠는 갑자기 쓰러졌다.
원혜는 갑자기 일어나서 열창
박효신인줄
지훈오빠는 여전히 자고...
여자친구가 열창해도 자고....
페스티벌의 사나이 윤수는 지치지도 않고 열창 중
오빠... 재밌게 놀자고 했잖아요.... 오빠가 우리들 다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잖아요...
오빠... 오빠....
앗 1분 남았다.
마지막에 하늘색 풍선 불렀는데 부르다 토할뻔...
여기도 마감시간 다돼가서 밖에 나왔다.
지훈오빠랑 혜미는 가고 나머지 네 사람은 어디갈까 방황하기 시작!
힙합을 아는 유정이는 모자도 그냥 안쓰네
귀 옆으로 텍을 빼줘야 힙합의 완성
결국 갈데가 없길래 다같이 라면을 먹었다.
다들 라면을 먹은건지 꿈을꾼건지... 너무 졸렸어 이때...
라면 다 먹고 드디어 12시간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나랑 유정이랑 윤수는 집가서 꿀잠자면 되는데 원혜는... 원혜는.... ^_ㅠ....
원혜야 힘내!
다들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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