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구 이월드 원정대

일상

by aka용가리 2013. 8. 22. 10:56

본문

준영이가 치맥페스티벌 자원봉사 하면서 얻은 이월드 할인권이 있다길래 급하게 대구에 다녀왔다. 



준영이는 영등포에서 나는 수원에서 보람이는 평택에서 진주는 천안에서 기차 탑승 완료! 




센스있는 보람이는 배고픈 우리를 위해 옥수수와 비닐장갑 챙겨왔다. 

보람아 잘 먹었어~ 




소리없는 인스타그램 전쟁 

누가누가 옥수수 맛있어보이게 잘찍나 




먹고 자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대구역 도착! 

여름에 대구오는건 처음이여서 떨렸는데 역시 소문대로 엄청 더웠다. 




배고프니 일단 밥부터 먹는걸로! 

준영이가 추천한 콩불느낌나는 가게에서 콩불 느낌 나는 메뉴랑 일본식 냉면을 시켜먹었다. 




여기서도 소리없는 인스타 전쟁은 계속된다...




순식간에 격파 완료! 




밥 먹자마자 지체할 시간 없이 우리가 대구에 온 목적 이월드로 향했다.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는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쿨녀클럽 리더 준영이의 리더쉽으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이 곳이 바로 이월드! 




너무 더워서 꽝꽝 언 얼음 물 하나 사고 




이월드로 입장!




저 앞에 보이는게 대구의 랜드마크인 대구타워다.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공사중이랑 못 올라가봤다. 




이월드 입장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건 이 고스트 어드벤천데 중간에 귀신이라도 튀어나올꺼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그냥 까만 곳을 걸어다니는 야맹증 테스트 하는 곳이다. 

왠만하면 여긴 들어가지 마세요. 

근데 난 쫄아서 준영이 팔붙잡고 안놔줬다는게 함정 





시시한 고스트 어드벤처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역시 놀이동산은 에버랜드지!를 외치며 후룸라이드를 탔다. 

물 많이 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별로 안튀었다. 

물 튀는거 짱쉬룸 




후름라이드를 타고 다음에 뭐탈까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고 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이글루! 

어머 저건 뭐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는데 에어컨이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는 그런 곳이었다. 

그래 이런 것 조차 없으면 대구에서 돌아다니기 힘들지! 

대구 더위 초보인 우리는 타지역 사람인거 팍팍 티내며 여기서 한참을 머물다 나왔다. 




쿨존에서 나와서 탄 놀이기구는 바로 이거!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놀이동산 왔다가 롤러코스터는 무서워서 못타겠고 이정도는 탈 수 있겠다하고 자신있게 탑승하지만 심각하게 어지러워서 혀를 내두른다는 공포의 그 놀이기구!(이름을 몰라...)

나도 어지러워서 죽을뻔 헥헥




무슨 스파르타야? 우리 왤케 놀이기구 연속으로 타? 

아무튼 그 다음으로 탄건 범퍼카!

여기 범퍼카 대박인게 부스터가 있다. 

엑셀 꽉 밟으면 부스터 작동되는데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아마 직접 타보면 깜짝 놀랄껄? 




쉴 시간 없다! 바로 다음 놀이기구! 

이걸 그냥 평범한 롤러코스터라고 생각하고 탔다간 큰코다쳐요...




롤러코스터 주제에 뒤로갑니다 이건... 

뒤로 두바퀴 뺑글뺑글 앞으로 두바퀴 뺑글뺑글 

진주는 이거 타고 볼이 찢어져서 피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




대구 만만치 않네......




지체할 시간이 없다! 

바로 다음 놀이기구로 고고! 




놀이 동산이 별로 넓진 않은데 재밌는 놀이기구로만 꽉꽉 채워져있다. 

이 롤러코스터도 일반 청룡열차보다 훨씬 빠르다. 

대구 이월드 짱 




놀이기구 연속으로 타고 지친 우리들은 시원한거 먹고 정신차릴라고 슬러쉬 하니씩 사먹었다. 

스파르타 대구

날씨도 스파르타 일정도 스파르타 




대구에선 이런거 다 소.용.없.어.

물뿌려도 더워 걍 더워 대구 더워 대구에서 못살겠다 




더위에 지친 우리는 아까 뒤로가는 롤러코스터 한 번 더타고 밖으로 나왔다. 

이월드 잘있어~ 재밌었어~ 담에 또올께~(여름말고 시원할때)




돌아갈때는 택시타고! 




열심히 놀았으니깐 이제 저녁먹으러! 

대구 하면 막창이지! 




맛집이라는데 사람이 음슴 

뭔가 불안하다... 




그래도 네이버 블로거들 믿고 주문했다. 

아줌마 여기 막창 4인분이여!




와우 

여기 맛은 기본이고 양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다. 

대구 막창은 진리야!




푸드파이터 네명은 5인분 같은 4인분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2인분을 더 시켜먹었다.




가벼운 샤기컷, 강인한 울프컷의 도시 대구 




밥 다 먹고 돌아다니면서 소화도 시킬겸 젊음의 거리 동성로에 갔다. 




돌아다니면서 옷가게 구경했는데 보세가 정말 싸서 깜짝 놀랐다. 

대구 물가 정말 짱이야 




이거 정말 갖고싶다 

세륜 가격... 




추억의 아트박스 




동성로 돌아다니다가 대구백화점 앞에서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한참을 구경했다. 

god 노래 불러줘서 준영이가 엄청 행복해했다는 후문이...




대구는 막차가 일찍 끊긴다길래 10시쯤에 돌아갔다. 




돌아와선 수학여행 돋는 음료수 파티와 




민화투를 쳤다. 




다음날 




진주 친구가 대구에 왔으면 중앙떡볶이를 가야한다그래서 다시 동성로에 왔다. 

사실 난 떡볶이 별로 안 좋아해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떡볶이 먹고 생각이 달라짐 

내가 여태까지 먹었던 떡볶이 중에 제일 맛있었다. 

이거 먹으러 대구 다시가고 싶을 정도로! 




떡볶이 아트 




후식은 소름돋는 헬로키티카페

아직도 내가 여길 갔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 돋는다. 

우익냔 




우익의 아이콘 




의자도 키티야 

놀랍게도 우리 저기 앉았어ㅋㅋㅋㅋㅋ소름돋아 




여기서도 소리없는 인스타그램 전쟁




키티카페에서 놀다가 기차시간이 다됐길래 후다닥 대구역으로 왔다. 




안녕 대구야 잘있어~ 

갑자기 놀러왔다가 정말 잘 놀다 간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구 




기차타고 눈감았다 떴는데 수원 도착! 

순간이동인가 보다. 

즐거웠던 대구 여행기 끝~~~!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