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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브런치집에 데려간다 그래서 쫄래쫄래 따라갔다.
전날 나는 심한 폭식을 해서 아침까지 배가 미친듯이 불렀기 때문에 한입도 못먹을줄 알았는데
음식 나오자마자 내 손은 자동으로 포크를 들고 음식을 입에 집어넣고 있었다.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땐 사람이 많이 없었다.
우린 멀뚱멀뚱 앉아있고 언니가 맛있는걸로 알아서 시켜줬다.
다 맛있었지만 특히 꿀에 졸인 베이컨을 바싹 구워서 주는데 이게 진짜 맛있어서 전날 폭식한건 잊은채 미친 듯이 먹었다.
다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는 길에 안 들리면 섭섭한 베니골드에가서 괜히 주사위하나 샀다.
언니가 추천해줬지만 막상 언니는 처음먹어본다는 달고나맛 아이스크림!
언니가 컵에 먹을지 콘에 먹을지 고민하자 직원이 쿨하게 컵에 콘 올려서 줬다.
난 그냥 콘에 먹는게 좋은데...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유니온 메이드에 갔다.
언니가 선물산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세일을 하고있길래 예정에 없던 티셔츠를 하나 샀다.
그다음에 필즈커피갔다가 다운타운가서 쇼핑하고 그랬는데 사진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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