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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 전 이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포스팅 해보기로!
이 날은 아침부터 샤워실 문을 박살냈다
10년동안 멀쩡하던게 갑자기 와장창하고 깨짐 내 쿠크도 깨짐
얼른 치우고 여의도로 출근했다.
이날 내 바지주머니에서 계속 유리조각이 나왔서 버리느라 혼났네
생각해보니깐 일기예보에서 비온다그래서 차코신고 장우산 들고 갔는데 비 한 방울도 안 온 날이야 이날이...
도착하자마자 밥을 쳐묵쳐묵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수상했지만 그래도 믿고 먹어보기로
소화불량으로 인한 격파 실패!
이때까지만 해도 소화가 잘 안돼서 소화제를 달고 살았다.
요즘은 다행이도 먹는대로 폭풍소화! 먹자마자 바로 자도 폭풍소화!
소화 잘 될때 많이 먹어둬야지
밥 먹고 바로 시사실가서 멍때리기
여기가 제일 좋다. 시원하고 먹을꺼 주고
갑자기 어디가냐고?
신천에 부대고기 먹으러 왔지!
시사끝나고 급 술마시자는 얘기가 나와서 거절 잘 안하는 나는 쫄래쫄래 따라왔다. 이히
여기가 바로 신천맛집
부대찌개가 다 거기서 거기일꺼 같지만 여기 부대찌개는 좀 맛있음
신천갈일 있으면 딴데가지 말고 무조건 여기 가세요!
밥먹었으니 이제 술먹으러 가야지?
여기는 팀장님 단골술집이라는데 여기도 사람이 한명도 음슴
이른시간이여서 그런걸꺼야..
팀장님이 한달동안 수고했다고 선물을 뙇!!!!
겨븐 휴지케이스
부대찌개 엄청 먹고 여기와서 또 엄청 먹었다.
술은 역시 안주빨이지!
술마시고 할꺼없어서 방황하다가 야구공 던지기 놀이했다.
난 참 운동 못한다는걸 다시 한 번 느꼈네
하이 스피드 41.. 토탈 스코어 288...
그래도 줄자랑 겨븐 곰돌이 인형 득템했다.
야구공 던지고 또 할일 없길래 여고생 감성으로 타로 봤다.
건강운을 볼까 직업운을 볼까 고민하다 타로하면 역시 연애운이지!를 외치며 연애운을 봤는데
무난무난하게 나왔다.
타로보고 다시 술마시러!
여긴 특이하게 기본안주로 스프를 준다.
이거 존~~맛
술은 역시 안주빨이란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
근데 난 안주빨을 세워도 소주 반 병 마시고 꽐라 직전까지 간건 함정
갑자기 확 취하길래 안 좋은 추억 만들기 싫어서 후다닥 집으로 갔다.
집가는길에 버스에다 흔적 남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아무일 없이 집에 도착했다.
하늘이 날 도와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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